"차이커뮤니케이션, 본업 경쟁력에 신성장 동력까지…재평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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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전 08:4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독립리서치 ‘CMIR’이 30일 차이커뮤니케이션(351870)에 대해 “브랜드와 퍼포먼스 광고를 모두 수행하는 독립계 Full-stack 광고대행사로서 본업 경쟁력에 AI 플랫폼 상용화와 헬스케어 사업 성장까지 더해지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2004년 설립된 디지털 광고대행사로 지난해 9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사진=차이커뮤니케이션)
(사진=차이커뮤니케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차이커뮤니케이션의 2024년 기준 취급고는 2601억원으로 국내 10위이며 독립계 업체 중에서는 최상위권이다. 브랜드 캠페인과 퍼포먼스 광고를 한 조직에서 수행하는 풀스텍(Full-stack)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6월 헬스케어 마케팅 기업 더에쓰씨 지분 42.55%를 취득해 성장축을 확대했다.

CMIR은 “대기업 계열 종합대행사와 달리 검색광고부터 TV·브랜드 캠페인까지 자체 조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광고주가 대행사를 통합하려 할 때 수주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또한 별도 기준 매체대행 매출의 97.3%가 광고주 직접 계약이며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단일고객이 없어 고객 기반의 직접성과 분산이 모두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회사가 수행한 대표 사례로는 G마켓의 ‘G락페’ 캠페인이 제시됐다. 해당 캠페인은 2025년 9월부터 집행돼 5개월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2억 1000만회를 기록했으며 서울영상광고제 그랑프리, 올해의 광고상 대상, 스파이크스 아시아 브론즈, 애드페스트 은상 등을 수상했다. CMIR은 “대형 광고주의 통합 캠페인 수행 실적은 향후 경쟁 PT에서 강력한 영업 자산”이라며 “2026년 브랜드 부문 수주 768억원은 이러한 레퍼런스가 실제 수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실적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의 2025년 연결 매출은 664억 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억 4000만원으로 25.0% 늘며 증익 전환했다. 올해 유효 수주 취급고는 905억원으로 이 가운데 브랜드 부문이 768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AI 플랫폼 사업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CHAI.GPC, AIO, CHAIN, Ai-CEPT 등 광고 제작·운영 전 과정에 활용되는 AI 자산을 자체 구축했으며, 이를 통합한 CH.AI Agent를 2026년 상용화하고 2027년 이후 SaaS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MIR은 “광고대행업의 주요 원가는 인건비와 외주비”라며 “AI 플랫폼 상용화 이후 외주비 비중이 하락할 경우 마진 레버리지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에쓰씨 인수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더에쓰씨는 편입 후 6개월 동안 매출 161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CMIR은 “의료·뷰티 분야는 광고 규제 대응 역량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영역”이라며 “광고 본업과의 교차판매 및 해외 커머스 확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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