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LAH 양산 지연은 시점의 문제일 뿐이며 실적 개선과 수주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하반기부터 미르온 LAH 사업 정상화와 KF-21, FA-50 납품 물량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43.2%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889억원)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미르온 LAH 양산 사업에서 납품 예정이던 6대 가운데 엔진 부품 결함으로 5대의 납품이 지연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당초 계획보다 각각 1300억원, 180억원 부족했다”며 “재고자산 평가손실 100억원과 이라크 사업 관련 대손충당금 90억원 등 총 190억원의 일회성 비용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대규모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중동 전쟁 영향으로 중동 사업 수주가 지연되면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는 부담이 있지만, 하반기 인도네시아 KF-21 수출과 국내 LAH 3차 양산(108대) 사업 등을 포함해 약 9조원 규모의 수주 실적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계획한 LAH 납품 30대 가운데 상반기까지 7대만 인도돼 잔여 23대의 납기 일정 재조정이 필요하지만 이는 매출 인식 시점이 늦춰지는 영향”이라며 “올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내년부터는 필리핀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KF-21 수출 계약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수주 모멘텀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